수산물 생산은 5% 증가

올 상반기 중국의 참치류 수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동안 중국의 수산물 생산량은 2,133만 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했으나 이 가운데 해면수산물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1,148만톤)에 그친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의 내수면수산물의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 늘어난 985만 톤으로 집계되었다.
수산물의 평균 생산가격 지수는 해면수산물의 평균 생산가격 지수가 107.8%이며 이 가운데 해면어류 가격이 7.4% 상승했다.

올 상반기, 수산물 교역규모는 292만 톤(60억 달러)으로 수출량과 금액은 132만 톤, 4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6%와 13.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량과 금액은 각각 160만 톤, 1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4%와 1%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산물 수출은 물량을 기준으로 할 때 냉동 어류 및 어류 필렛의 수출이 가장 많아 전체 수산물 수출의 45.6%를 차지하였고, 금액기준으로는 고차가공수산물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활어와 신선·냉장 어류의 수출은 대폭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대일본 수출이 전체 수출의 35.8%로 가장 많으며, 미국, 유럽, 한국, 흥콩, 아세안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특히 아세안과의 FTA 체결로 대아세안 수출이 급성장해 수출량과 금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71.9%, 53.9% 급증했다.

주요 수입 품목은 냉동 황다랑어, 냉동 가다랑어, 섭조개로 이들 품목의 수입량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2배, 7배, 9.1배씩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수산물수입량은 약 160만 톤으로 이 가운데 가공용 원료가 96만 톤, 어분이 50만 톤, 중국 국내 소비용 수산물이 14만 톤으로 가공용 원료가 전체 수산물 수입량의 60%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