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어알
대표적인 희귀성 어종인 연어는 산란기가 11월초부터 11월 말경이므로 이때가 연어알이 제일 맛이 좋을 때이며 보통 4~5kg의 연어에는 6~7백50g 정도의 알이 들어 있고 연어에서 꺼낸 알은 그대로 초밥에 쓰이거나 재염에 절여서 쓰기도 한다.
크기도 크고 맛도 있어 인기가 많은 연어알은 빛깔도 예뻐 음식을 만들었을 때 보기에도 좋아 일품요리나 손님 초대상에 올리면 잘 어울린다. 날치알과 마찬가지로 초밥이나 카나페에 많이 이용된다. 연어알에 들어있는 영양분은 세포 노화를 막고 피부 건강에도 좋아 특히 여성들에게 권할 만하다.

◆ 초밥용 연어알 손질법
① 싱싱한 연어알을 사용할 경우 미리 정종에 소금과 화학조미료를 넣어서 완전히 녹인다.
② 녹으면 연어알을 넣고 고루 섞어 냉장고에 2시간 정도 넣어준다.
③ 연어알에 정종이 배어 물기가 없어지고 연어알이 고운색을 띠면 사용한다.
④ 미리 준비된 초밥에 적당한 크기로 자른 무순이를 올리고 연어알을 올린다.

◆ 알을 이용한 요리 - <갑오징어 연어알 무침>

※ 재료
갑오징어 1백g, 연어알 3큰술, 청주 1큰술, 소금, 무순 약간씩, 조미료
1. 갑오징어는 내장과 껍질을 벗겨내고 묽은 소금물에 씻은 다음 얇게 포를 뜨고 가늘게 채썰어 청주에 담가둔다.
2. 연어알은 굵은 얼레미에 넣어 소금물에 흔들어 씻으며 한알씩 떨어지게 한 다음 물기가 빠지도록 밭쳐 놓는다.
3. 오징어와 연어알을 섞어 소금과 청주로 간을 맞추고 연어알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섞는다.
4. 식홍으로 물을 들일 경우는 젓가락 끝으로 약간만 찍어 물을 들인다.
5. 작은 그릇에 상추나 깻잎한장을 깔고 갑오징어 연어알무침을 담고 그 위에 무순을 얹는다.